[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유망 CEO 발굴을 위한 '슈퍼스타 V'의 최종 결선전이 오는 6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역별로 개최되던 각종 창업경진대회를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통합했고, 약180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후 지난 5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20개팀이 본선심사를 통해 50개팀으로 압축됐고, 3개월간의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슈퍼스타 V' 예선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결선에 오른 10개팀은 일반부 6개, 학생부 4개로 IT·전자기기, 기계, 의·화학, 디자인 등이며, 참가자들의 구성도 20대의 학생에서부터, 교수,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선심사는 사업아이템에 대한 실질적 검증과 사업성을 평가하기 위해 업계 CEO와 투자·기술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70%)과 창업분야 관련자로 구성된 방청심사위원단(30%)의 평가를 통해 최종 입상자가 결정된다.
중기청장이 수여하는 대상 1개팀에는상금 5천만원, 최우수상 2개팀에 각 3천만원, 우수상 12개팀에는 각 1천만원 등 총 3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과 별도로,
주성엔지니어링(036930)(대표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의 주성상과
다산네트웍스(039560)(대표 남민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의 다산상은 회사대표가 직접 선정해, 각각 최대 1억원씩을 엔젤투자하고, 앞으로 지속적 멘토링을 통해 대한민국의 유망 CEO로 키울 예정이다.
중기청은 수상자들에게 시제품 전시와 특허출원·기술평가비용 외에도 창업보육센터 입주시 인센티브 제공 등 중기청의 각종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수한 사업아이템의 경우에는 민간투자를 위한 사업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진출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실리콘밸리 현지 진출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