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강사, 철근가격 협상 타결..공급 재개
2011-10-07 09:13:40 2011-10-07 09:14:33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철근 가격을 두고 불매운동과 철근 공급 중단으로 맞서왔던 건설업계와 제강업계가 정부의 중재로 합의하면서 7일 철근공급이 재개된다.
 
업계 대표들은 지난 6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의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해결책을 논의했고, 오랜 논의 끝에 이날 저녁 협상을 타결했다.
 
철근가격은(10mm 고장력) 8월 공급분은 82만원, 9월은 83만원, 10월은 84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됐다.
 
제강업계는 지난달부터 철근 가격을 톤당 80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지만 건설업계가 이를 받아들지 않자 지난달 17일부터 공급을 중단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근공급 중단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설·철강업계에서는 가격결정 매카니즘을 10월중에 마련해 1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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