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3차원(3D)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전방위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LG전자의 시네마3D 제품과 MS 'X박스360'의 3D 게임 콘텐츠를 결합, 공동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이번 협력의 목적이다.
양측은 이번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텔레비전(TV) 광고 제작, 대규모 고객체험 행사, 결합상품 판매·매장진열 등과 관련해 입체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LG전자는 시네마3D TV와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동작인식 게임기인 X박스 키넥트를 시연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을 전국 매장에 조성키로 했으며, TV와 X박스 결합상품을 매장과 홈쇼핑에서 판매해 고객에게 3D 제품과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3D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3D 게임을 가장 실감나고 박진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일반 2D 게임영상도 3D로 볼 수 있는 '2D to 3D' 기능, 하나의 TV에서 2명의 사용자에게 각기 다른 화면을 송출하는 듀얼플레이 기능도 선보인다.
한국MS는 공동 프로모션으로 X박스 게임기의 소비자 접점을 크게 넓히는 한편, 공동 광고를 통해 게임 분야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시네마3D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D=LG' 이미지를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3D TV 1위 입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호 한국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사업부 이사는 "LG전자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소비자들에게 X박스360의 성능과 재미를 더욱 실감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X박스360과 키넥트 게임, LG 시네마3D 스마트 TV의 기능이 결합한 놀라운 홈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과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사업부 이사가 11일 하이프라자 반포점에서 LG 시네마 3D TV와 X박스360 게임기로 3D(3차원)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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