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내년 2개의 신약 출시 호재..'매수'-하나대투證
2011-10-12 08:21:32 2011-10-12 08:22:3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내년에는 신약출시로 수익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R&D) 성과 가시화를 염두에 둔 중기적인 투자관점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최근 제약업계 정책리스크 영향으로 내수부문 전문의약품 매출이 부진하고 내년 인성장호르몬, 당뇨병치료제 등 2개 신약출시를 앞두고 R&D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신약출시로 마일스톤 유입 및 R&D 비용 축소로 수익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2013년부터는 2개 신약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이루어지면서 실적개선이 가시화된다는 것.
 
조 연구원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의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은 미국에서 임상3상을 마치고 허가 심사중에 있어 2012년 출시될 예정이며 소아용 성장호르몬도 최근 유럽, 미국 임상3상 결과 기존 제품과 동등한 효과와 안정성을 보이는 결과를 얻어 2013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는 “이밖에 당뇨병치료제는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국내시장 발매 시 총 3500억원 중 약 200억~3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혼합백신도 2012년부터 일부 국가 수출, 2013년은 WHO주관 입찰시장 참가로 피크시 연간 500억~6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기적인 투자관점이 적합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인성장 호르몬의 미국시장 발매를 앞두고 다국적업체와의 판권계약 성사가 주가상승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