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街,무난한 만기 전망..베이시스 변수 주목
2011-10-12 08:46:54 2011-10-12 08:46:5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13일 옵션 만기일에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만기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만기일을 앞두고 빠른 베이시스 변동에 따른 충격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현재 순차익잔고는 -3조원 이상으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면 이들 매도차익잔고가 활발히 청산되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와 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외국인 차익거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4일간 비과세 자금과 함께 베이시스가 이론보다 훨씬 낮은데도 3600억원의 외국인 매수차익이 유입됐다"며 환율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주기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차익거래를 통해 환차익과 금리차익을 얻고 있는 이들의 매수 사이클이 다시 시작될 경우 2조원 이상의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시스 악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베이시스 추이를 보면 약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며 만기일 베이시스 약화는 만기부담의 가중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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