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포스코가 철강산업용 로봇(robot)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005490)는 철강산업용 로봇의 전략적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난 11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포스로봇(POSROBOT)연구프로젝트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스코와 포스코ICT·리스트·포항지능로봇연구소·포스텍 5개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철강산업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함에 있어 관련기관 간 업무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작업환경에서의 업무부하를 줄여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을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로봇의 작업성능이 현장조업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로봇을 운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해 현업부서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코는 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 발족을 계기로 로봇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제철산업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서비스 로봇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 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 발대식에서 철강산업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진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권오준 부사장, 주웅용 리스트 원장, 김승환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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