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올해 대한민국 최고 게임의 명예는 ‘테라’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RPG ‘테라’가 ‘게임대상’에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게임대상’은 다음달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고 영예다.
‘테라’가 대상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역시 경쟁작들보다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테라’는 사상 최대 개발비(올해 초 기준) 400억원과 온라인RPG 최초의 ‘프리 타겟팅’ 시스템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또 ‘테라’는 서비스 이후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온라인RPG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라는 점도 ‘테라’에게 유리하다.
2008년 ‘아이온’, 2009년 ‘C9’, 2010년 ‘마비노기 영웅전’ 등 과거 ‘게임대상’은 온라인RPG와 액션RPG들이 많이 받았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게임대상 부문은 ‘테라’와 경쟁할 작품이 없어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게임대상 선정은 네티즌 투표와 게임전문 기자단 투표,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그리고 심사위원회 심사로 이루어진다.
게임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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