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째 상승 1830선 회복
2011-10-14 16:42:28 2011-10-14 17:58:31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67%) 오른 1835.4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07%) 오른 473.8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JP모건의 실적부진과 신용평가사 S&P의 스페인신용등급 강등 같은 악재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기관은 677억원 외국인은 37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022억원 순매도했다.
 
통신업종이 LTE폰 보급확대에 대한 기대로 3%대로 올랐고 전기가스(1.98%), 의료정밀(1.76%), 서비스(1.63%), 보험(1.44%), 화학(1.18%)순으로 올랐다. 반면 미금속광물(-0.82%), 철강금속(-0.37%), 건설(0.29%)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증시 금융주 부진에도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등은 1%대로 올랐다. NHN(035420)은 모바일과 로컬 광고 시장 성장 전망에 6%대로 올랐고 KT&G(033780), 이마트(139480)가 3%대로 오르는 등 내수주가 선방했다.
 
양 시장의 시가총액 1위 기업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진행중인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의 1위기업 셀트리온(068270)은 실적부풀리기 의혹으로 9% 하락했다. 한 언론사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판매비를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계상의 착오일뿐이라고 강조했지만 주가는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G20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10원 오른 11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릭스(BRICS)국가들이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로존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은 유럽문제 해결 기대를 더욱 키울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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