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경기가 5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마이너스 8.8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시장 마이너스 4.0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이 지수는 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뜻하며, 뉴욕과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준다.
신규주문은 전월 마이너스 8.0에서 0.2로 증가했고, 고용 역시 마이너스 5.4에서 3.4로 개선됐다.
반면 6개월 이후 경기전망 지수는 13에서 6.7로 크게 떨어지면서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선임 연구원은 "소비자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다"며 ”제조업 부문에서의 주문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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