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입물가·서비스요금 등 불안요인 여전"
2011-10-18 15:42:07 2011-10-18 15:48:03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환율변동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상승 등 수입물가 상승과 일부 가공식품, 서비스요금 상승압력 등으로 대내외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기획재정부는 18일 밝혔다.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전반적인 물가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내외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년동기 대비 수입물가상승률은 ▲ 7월 9.8% ▲ 8월 10% ▲ 9월 14%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차관은 또, 최근 원가상승 등으로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 서민 부담확대로 이어져 기업의 원가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할당관세,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월 중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정하고 대출금리나 보증수수료 감면같은 금융·행정상 인센티브를 지원해 외식비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월세 시장의 경우, “가을철 이사수요가 집중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전월세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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