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카자흐스탄 정부사절단과 만나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진공은 19일 지식공유 프로그램(KSP)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카자흐스탄 정부사절단을 서울 여의도 본사로 초청해 양국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KSP에 대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카자흐스탄의 기업육성위원회 집행기관인 'DAMU'와 함께 지난해 4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보·기술·인력·판로 등 전반에 걸쳐 장기적으로 양국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측이 내년 5월 자국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아스타나 경제포럼'에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을 연사로 초청해 중진공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강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송종호 이사장은 DAMU를 방문해 현지 임직원과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정책에 대해 강연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사절단은 방한기간 중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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