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우수인재, 남보다 먼저 확보가 중요"
일본 유학생 채용박람회
2011-10-19 11:13:43 2011-10-19 11:14:54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화학(051910) 김반석 부회장이 우수인재 확보에 앞장섰다.
 
김 부회장은 19일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채용 행사 ‘BC Tour’에 직접 참석해 “지금은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녹색 기술의 변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시기”라며 “미래 녹색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남보다 먼저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이번 일본에서의 채용활동은 전기차용 배터리 등 녹색산업 분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미래 글로벌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 Tour(Business & Campus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LG화학 고유의 채용설명회를 말한다.
 
김 부회장의 일본 채용행사 참석은 지난 4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2006년 취임 후 지속적으로 해외 우수 인재 채용행사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이는 2006년 김 부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는 ‘스피드 경영’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남보다 먼저, 남보다 빨리, 남보다 자주'의 행동양식이 깔려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스피드 경영이 조직과 임직원들에게 체화되면서 인재 확보에 있어서도 한 발 앞선 미래 준비 차원에서 해외까지 직접 나가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등 녹색산업분야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관련 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을 포함해 일본 상위 10개 대학 석·박사과정 30여명이 초청했다.
 
LG화학에서는 육근열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 유진녕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이명관 LG 인사팀장(전무) 등도 참석해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LG화학은 미국과 일본 채용설명회에서 확보한 800명 가량의 석박사급 인재풀을 기초로 별도의 입사지원과 면접을 거쳐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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