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97포인트(0.05%) 오른 1856.89포인트로, 이틀째 오름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애플의 실적 부진, 베이지북의 경기 전망, 유럽 해법 불확실성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1~2% 하락했고,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다.
기관은 188억원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억원, 6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0.64%), 유통(+0.6%), 의약품(+0.36%), 전기가스(+0.3%)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은행(-0.97%), 건설(-0.86%), 섬유의복(-0.31%) 등은 하락하고 있다.
GS(078930)는 전날 보유 중인 GS칼텍스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GS에너지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후 이날 3.33%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95포인트(0.81%) 상승한 492.12포인트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27억원 순매수하며 종목별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3억원 매도 우위다.
골프존(121440)이 보유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손실, 투자비 부담 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지나쳤다는 분석에 힘입어 4.98% 뛰어오르고 있다.
루멘스(038060)가 내년 LED 조명시장에서 올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15%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AMOLED주,
에스엔유(080000)가 별 다른 이슈 없이 6.27% 뛰어오르고 있다.
이밖에 매연저감장치(+4.45%), 엔터테인먼트, 한류콘텐츠(+3.83%), 가스하이드레이트(+3.72%) 등이 오름세인 반면, 시스템반도체(-1.64%), 영리의료법인(-1.04%), 그래핀(-1.03%)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해 3.05원 오른 11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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