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목표가↑-현대證
2011-10-21 08:12:26 2011-10-21 08:13:2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내년에 이익 확대 추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총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20% 확대됐지만 영업이익은 4% 가량 감소했다”며 “이는 기존 실적 추정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영업총이익은 국내 4대 매체 광고시장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등 강한 확대 추세를 보인 결과 국내 영업총이익이 전년 대비 25% 늘었고 해외 영업총이익도 갤럭시S2의 본격적인 런칭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 말 대비 국내 인력이 20%, 해외 인력은 25% 늘어나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결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따른 실적 호조 전망이 올해 주가에 선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들의 개국 이후 취급고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 직판이 실현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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