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987년부터 생산한 자사의 EF 렌즈와 필름,및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인 EOS 시리즈가 각각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 7000만대와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캐논 측은 이같은 누적 생산 대수를 기록한 것은 카메라 업계에서 캐논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캐논 EF렌즈는 1987년 생산을 시작해 24년 째인 올해 1월 6000만 대 생산을 기록한 바 있다.
캐논은 EF 렌즈 판매기록 6000만 대 이후 7000만 대를 돌파하는 데는 단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논의 EF 렌즈는 8mm 초광각부터 800mm 망원까지 60여 종에 이르는 폭넓은 렌즈 라인업이 큰 강점이며, 매크로 렌즈, 이미지 원근과 왜곡의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틸트 기능 장치를 내장한 TS-E렌즈, 매크로렌즈와 같은 특수 렌즈를 출시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캐논의 필름카메라와 DSLR 카메라인 EOS 시리즈는 2007년 누적 생산 대수 3000만 대, 2010년 40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4개월여 만에 500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필름 카메라 시대 SLR 카메라의 새로운 지평을 연 EOS 시리즈는 독자 개발한 CMOS 센서와 영상엔진 디직(DIGIC)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캐논 관계자는 EOS 시리즈가 아마추어를 위한 엔트리 기종부터 전문가를 위한 플래그십 기종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GfK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논은 한국 DSLR 시장에서 2011년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간 누적 기준 58.7%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카메라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기술 개발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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