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신형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하며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에어컨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 가동 중인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최대 가동하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한 달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올해 신제품은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2종입니다. 새롭게 적용된 ‘AI·모션 바람’ 기능이 핵심입니다. 사용자 위치와 공간 구조를 반영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정교하게 제어합니다.
사용자 쪽으로 냉기를 보내는 ‘AI 직접’, 반대 방향으로 보내는 ‘AI 간접’ 등 AI 기반 바람 2종과 순환, 원거리, 무풍, 맥스 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벽걸이형은 상하 바람까지 더해 총 7가지 바람을 제공합니다.
실내 환경 관리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실내외 환경과 공기질,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방 방식을 자동 조정하는 ‘AI 쾌적’ 모드와 습도까지 관리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습니다. AI 음성비서 빅스비 지원으로 음성 제어도 가능하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한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으로 수면 상태에 맞춘 맞춤형 냉방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10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삼성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캐시백 등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연구소(C3S)에 따르면 올해 3월 바다 표면 평균 온도는 20.97도로 3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연구소는 엘니뇨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엘니뇨가 도래하면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 폭염, 폭풍, 폭우 등 극단적 기상이 더욱 심하고 잦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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