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닷새만에 소폭 반등을 시도 중이다.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26% 오른 2322.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지수가 바닥권까지 내려온 사태지만 강한 반등탄력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등 외부적인 악재는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그보다는 중국 내부적인 문제가 부각되면서 저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이 내년 상반기까지 악화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부분도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기업들의 채권가격이 최근 2개월 동안 20~30% 떨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응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정보기술, 건설, 부동산 업종은 하락중인 반면 금융보헙업종은 소폭 상승중이다.
중신증권이 1.3% 오르고 있고 중국민생은행, 상해푸동발전은행도 각각 0.5%, 0.4% 상승하고 있다. 대진철도와 우한철강도 동반 오름세다.
반면 유주석탄채광이 4% 급락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고 내몽고토철강과 해양석유공정도 동반 1%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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