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의 타당성 여부가 내년 초 판가름 난다. 금융당국은 물론 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가맹점수수료 원가분석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각 카드사로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을 책정하는 체계와 기준에 대한 내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우선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 등 7개 전업계 카드사가 대상이다.
여신금융협회도 가맹점수수료에 대한 원가분석을 금융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내년 초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가맹점수수료를 더 내리기 위해서는 각종 포인트, 할인, 할부결제 혜택을 줄여 마케팅비용을 아껴야 한다는 업계의 주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가맹점수수료 책정 과정에는 매출액(결제액)이 중요한 요소여서 결제액이 많이 늘어난 업종 중 중소 가맹점을 중심으로 요율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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