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이 823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자금은 당초 목표였던 1조4000억원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26일 823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장마감 결과 대우증권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은 8480원으로 1차 발행가액보다 250원 높았다.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격은 1차, 2차 발행가격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대우증권은 당초 1만250원에 1억3660만주를 유상증자해 1조4000억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8230원이 최종 발행가액으로 확정되면서 공모자금은 1조1242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유상증자 후 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말 기준 2조7000억원에서 3조82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말 기준 2조6710억원이며,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7861억원이다.
구주주청약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실시되며, 2일엔 이사회를 열고 실권주 처리에 대해 논의한다. 주금납입이 완료예정일은 다음날인 3일이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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