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가장이 사망이나 장해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흔히 종신보험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일시금 형태로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초기에 부채상환이나 배우자의 사업자금 등으로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받은 보험금이 새나가는 경우가 있다.
소득보장보험은 가장이 경제활동을 할 때처럼 월급을 받는 형태로 매달 생활비가 지급되고 물가상승을 반영해 생활자금이 매달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달 11일부터 판매한 ‘무배당퓨처30+패밀리인컴플랜’ 보험은 매달 가족생활자금을 지급하고, 만약 사고 없이 만기까지 생존하게 되면 일시금 형태로 은퇴축하금을 돌려받는 소득보장보험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개인의 재무상황과 소득대체율 등을 감안한 맞춤형 주문식(Order-made) 설계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삼성생명 박현문 마케팅실장은 4일 "선진국에서는 가장의 유고시 기존 소득에 준하는 대체소득을 보장하는 소득보상보험 판매가 활성화돼 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무)마이 샐러리플랜보험도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활동시기에 집중적으로 고액의 보장자산을 받도록 한 상품이다.
주계약은 피보험자 생존시 생활안정자금으로 매년 증가하고, 샐러리보장특약은 피보험자 사망시부터 10차년도까지 매년 늘어나도록 설계돼 있다.
금호생명의 (무)Standby 가족愛 소득보장DC보험은 소득보상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같은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보사 뿐만 아니라 손보사에서도 여러 소득보장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사고나 질병으로 상실된 소득을 보전하고 납입한 기본계약 보험료 전액을 보험기간 중에 매달 문화생활비로 돌려주는(무)사랑ㆍ행복상해보험을 지난 6월부터 판매중이다.
이 보험은 소득보상형인 사랑플랜과 중도환급형인 행복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화손보도 (무) 카네이션 소득보장보험으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