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003540)은 31일
CJ CGV(079160)에 대해 4분기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올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16.9% 증가한 1692억원, 338억원을 시현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은 창사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3분기 실적은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인 제7광구와 고지전의 흥행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시장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CJ CGV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9월말에 개봉한 도가니, 의뢰인에 이어 20일에 개봉한 완득이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마이웨이, 미션임파서블4 등 4분기에도 기대작이 추가적으로 개봉해 CJ CGV의 4분기 어닝모멘텀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CJ CGV는 자기자본 효율성이 높은 중국시장과 베트남 영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기침체기에 강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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