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내년 해외수주 여건 개선과 새로운 주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793억원으로 나타나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3분기말 기준 총 38억달러 해외수주를 공식계약해 연간 목표치인 130억달러 대비 29% 수준에 불과하지만 남은 2개월간 쿠웨이트 코즈웨이 교량 및 일부 발전, 토목 공사 등 확보로 연간 이 부문 수주는 8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조원, 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향후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여건 개선과 새로운 주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중동지역 발전부문의 예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Zubair 유전 관련 PJ 등 이라크 시장이 열렸다”며 “또 방계그룹인 현대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한 나이지리아 Brass LNG PJ 낭보도 기대되는 등 내년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여건은 밝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임시장 선출로 현대차 뚝섬부지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의 인허가 진행시 1조원 수준의 계열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4분기 중 상기 사우디법인 인수를 통한 연결실적에서의 긍정적 효과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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