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5790억..전년比 539%↑
KB국민銀 3분기 순익 3162억
2011-10-28 15:48:28 2011-10-28 15:49:31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KB금융(105560)은 올해 3분기 5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2조15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8일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29%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539%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자이익은 3분기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3.5%(607억원) 증가한 1조8043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5조22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6.1%(7244억원)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0%(124억원) 감소한 4019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조 399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8%(1012억원)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5.1%(155억원) 감소한 2881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1조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5.5%(1조 2532억원) 감소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 316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현대건설(000720) 매각이익(3137억원)이 있었던 전분기대비 5437억원(63.2%) 감소한 수치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40%를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1bp 상승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 비율은 각각 14.57%와 11.32%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9%로 전분기대비 0.01% 포인트 감소했으나 전년말대비로는 0.09%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대비 0.06%포인트, 전년말대비로는 0.04%포인트 감소했다. 더불어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전년말대비로는 0.2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8%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KB금융그룹이 쌓아온 고객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복합상품을 개발하고 교차판매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했다"며 "최근의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실있는 경영을 기반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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