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성장성과 수익성 겸비..'매수'-신한투자
2011-11-01 08:46:51 2011-11-01 08:48:1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재보험시장의 하드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2분기 수재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3%, 7.2% 증가한 1조2914억원, 519억원을 달성했다”며 “수재보험료 증가는 해외수재에서 전년대비 21.5%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말 실질 투자수익률도 5%(환평가이익 제외)를 달성해 여타 원수 보험사 대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재보험 시장의 하드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코리안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수재 성장기에 사업비 계상 방식의 차이로 합산비율이 일반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코리안리의 경우 합산비율을 낮추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
 
아울러 피치(Fitch)사는 유로존 리스크는 재보험사들의 투자영업이익에 부정적이며 이는 향후 재보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코리안리에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태국 홍수 그리고 터키 지진 등 대규모 자연재해도 재보험 시장의 하드화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코리안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83억원, 수재보험료는 1조2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0.8% 이상 성장성을 유지해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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