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여나가더니 결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0포인트(0.10%) 오른 1910.93포인트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쉽지 않다는 불확실성에다 미국 투자회사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미국, 유럽 증시가 2~3% 급락했다.
개장 초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로 매물을 소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63억원 순매수, 개인은 536억원 순매도다.
은행(-1.03%), 종이목재(-0.83%), 건설(-0.75%), 의약품(-0.65%), 기계(-0.66%) 등이 내리는 반면, 통신(+1.90%), 전기전자(+1.03%), 보험(+0.85%) 등은 오르고 있다.
이슈와 함께 급등하는 종목들도 눈길을 끈다.
코스닥지수는 1.61포인트(0.33%) 오른 492.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20억원, 14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이 59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12% 넘게 급등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창립 42주년 기념행사에서 헬스케어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흥시장 공략을 강조했기 때문.
원달러환율은 4.70원 상승한 1114.70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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