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중국 내 할인점 6개 매각이 완료됐다며 이는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중국에서 할인점 총 27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영업전략의 변경으로 일부 적자 점포 매각(약 10개)이 추진됐다”며 “이번에 매각된 점포는 4개 법인 소속 6개로 장수성, 저장성 등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매각대금은 점포당 약 40억원으로 장부가의 약 50% 수준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 일회성 손실 약 200억원이 예상되지만 이번 매각으로 중국 법인 적자 폭이 약 200억 이상 축소돼 내년 손익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점포 매각은 이마트의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다시 한 번 더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조만간 추가적인 점포 매각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적자 사업 축소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일부 구조조정이 예상돼 긍정적인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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