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분기 기대 못 미치는 실적..'중립'-한국투자證
2011-11-03 08:52:31 2011-11-03 08:55:2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다음(0357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다음의 검색페이지뷰와 통합검색쿼리가 전분기 대비 각각 14.4%, 13.7% 감소하는 등 검색트래픽이 감소했다며 이는 매출의 성장을 둔화시킨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3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0.3% 증가했고 이달부터 첫페이지의 브랜딩스테이션 광고 단가를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제휴사와의 수익배분 문제 등으로 실질적인 이익 기여 규모는 적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다음의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5.8배 수준으로 성장둔화를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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