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 외교협의회와 유럽연합(EU) 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델에서 '제1회 한-EU 리더스 포럼'이 개최됐다.
◇ 포럼은 한-구주 의원외교협의회(회장 이강래 의원, 우측에서 세번째)와 EU 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대표 크리스티안 엘러 의원, 우측에서 네번째)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현대차(005380)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정의화 국회 부의장, 한-구주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이강래 의원, 부회장인 박종근, 오제세 의원과 황진하, 나성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EU의회에서는 한반도관계 대표단 대표 크리스티안 엘러 의원, 부대표인 안나 로스바흐, 게랄드 해프너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자리를 같이 했다.
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前 외무부 장관), 안충영 정부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및 토마스 코즐로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 엘리자베스 로랭 주한 프랑스 대사, 쎄르조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 유럽 15개국 외교사절, 양측 학계 경제계 인사, 정책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측 의회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제고를 비롯한 한-EU 협력의 기본 방향과 특정 분야별 세부 협력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폭넓은 주제의 토론을 통해 양측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를 강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EU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 1회 한-EU 리더스 포럼'은 지난 5월 양측 의회 대표단의 사전 준비 회의를 거쳐 개최됐으며, 민간 씽크탱크인 동아시아재단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했다.
제 2회 리더스 포럼은 오는 2012년 유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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