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순손실 105억원..적자전환
2분기 영업익 107억원..전년대비 45.1%↓
2008-08-05 10:2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하나로텔레콤(대표 조신)이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로텔레콤은 5일 초고속 인터넷, 전화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4785억원에 그친 반면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 감소한 107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은 124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텔레마케팅 중단으로 초고속인터넷, 전화 등 주요 사업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기업데이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용회선과 IDC,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40일 신규가입자 영업정지 징계가 풀리는 오는 11일 초고속인터넷 영업재개 시점에 맞춰 SK텔레콤과 다양한 결합상품을 출시해 가입자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시너지효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하나로텔레콤은 밝혔다.
 
김영철 하나로텔레콤 전략기획본부장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내부 조직개편, 마케팅 및 영업 방식 다양화,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보완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증설을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CV 혁신 실행 방안’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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