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사장 “내년 항공업황 긍정적..올해보다 나을 것”
"물가·환율 안정적 추세로 이동"
2011-11-04 19:08:31 2011-11-04 19:15:3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내년은 올해보다 항공시장이 좋을 것으로 본다. 물가와 환율이 점차 안정적인 추세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은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차 아시아 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항공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 사장은 “항공은 환율이 가장 큰 변수인데, 유럽 때문에 한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100원씩 오르내리며 변동했다”면서 “상당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환율보다 내년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가 전세계 시장보다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다들 전망하고 있다”면서 “특히 현 시점에서 말할 순 없지만, 신성장동력인 장거리노선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내년도 경영전략에 대해서 “12월에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중국 공략을 위한 노선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올해 12월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항공회담이 있는데 거기서 좀 더 자세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 개회식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이한성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잉, 에어버스 등 10여개의 항공기 제작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20여개의 항공IT 및 컨설팅 관련 업체도 행사장을 찾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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