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 서바이벌 접목 시대
CJ오쇼핑, 8일 '라이브 쇼핑 배틀쇼' 첫 방영
2011-11-07 10:42:40 2011-11-07 10:44:0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홈쇼핑 제품도 서바이벌 시대'
 
CJ오쇼핑(035760)은 특정 주제의 상품 2개를 동시에 방송 판매하고 생방송 종료 전 판매량으로 우승상품을 선정하는 방식의 '라이브 쇼핑 배틀쇼'를 방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쇼호스트와 상품 관련 전문가 등이 제품을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사회자격인 1명의 쇼호스트와 대결을 벌이는 2명의 쇼호스트가 동시간대에 각기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경쟁 구도로 진행된다.
 
오는 8일 오후5시40분 '반찬대결'을 주제로 첫 방송을 하고 이후 '야식', '다이어트',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반찬대결 상품은 '홍진경 김치'와 '안동간고등어'. 홍진경 김치는 8kg에 4만900원이며, 안동간고등어도 총 24마리에 4만900원으로, 같은 값의 어떤 식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CJ오쇼핑은 라이브 쇼핑 배틀쇼를 기념해 이날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2%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100명에게 우승 상품을 추가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더 많은 판매량을 올린 쇼호스트에게 '쇼핑 배틀쇼 트로피'를 수여하고 우승 횟수가 많은 쇼호스트는 '쇼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임호섭 방송제작팀장은 "이제 홈쇼핑도 쇼핑에 재미를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야 고객과 가까워질 수 있다"며 방송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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