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증자금 사용내역 확정..불확실성↓-동부證
2011-11-08 08:35:44 2011-11-08 08:37:0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의 세부내역을 확정해 시장의 의구심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펀더멘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전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자금이 선행적 투자에 사용되며 주로 스마트폰, TV, 가전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휴대폰 분야에 6109억원, TV에 1324억원, 가전 및 에어컨에 2000억원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휴대폰 분야는 거의 대부분 LTE 모델 개발, LTE 선행기술 확보 등에 투입돼 LTE 경쟁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유상증자자금의 향후 용도에 대해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으나 순수히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호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가 유상증자 자금 조달 목적을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혼란을 초래했던 유상증자 이슈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관점을 펀더멘탈 회귀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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