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T "스마트카드 발판삼아 세계로 뻗어나간다"
2011-11-08 18:14:16 2011-11-08 18:49:15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스마트카드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앞으로 모든 기기에 이 기술이 탑재돼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조정일 케이비티(052400)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대표 스마트카드 플랫폼 사업자인 케이비티는 8일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미래 성장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조정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하나SK카드 등 국내 금융기관과 통신사에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 등 해외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비티는 최근 LG유플러스(032640)의 LTE 심카드를 공급하는 등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 대표는 3~5%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현재 케이비티는 유럽시장에서 34%, 중동에서 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아프리카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케이비티는 10년전 중국시장의 통신부문 진출 시기를 놓친 것을 교훈삼아 금융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일 대표는 "중국의 공공부문은 로컬업체가 장악하고 있고, 금융시장이 크다"며 "현재 중국 2개 은행에 수주하는 등 앞으로 중국시장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케이비티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사와 지역별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 대부분의 스마트카드에 적용 가능한 표준기술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히며 통신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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