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전환..성장 이끈다-대신證
2011-11-09 08:01:18 2011-11-09 08:02:3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만80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를 중심으로 하던 골프존은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며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80%대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인 네트워크 매출 비중이 올해 18%에서 내년 24%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60%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5월된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포화와 해외매출 불확실성 ELS 손실 등에 대한 우려로 초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공모가 대비 60%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GS판매가 20% 역성장하고 해외매출이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네트워크 서비스의 수익기여로 내년 순이익은 8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현재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신규 시뮬류에터를 통해 약 90%로 늘어나며 과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회원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골프연습 시장 진출과 내년까지 약 25개의 직영점 오픈 등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통한 두 배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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