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④하남갑, 이 대통령 지지율 57.2%…민주당 후보 지지 44.1%
국정운영, 긍정 57.2% 대 부정 37.2%…중도층 지지율 61.8%
지방선거 지지 정당, 민주 후보 44.1% 대 국힘 후보 32.1%
2026-05-04 06:00:00 2026-05-04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경기 하남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 지지율은 60%를 상회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7.2%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9.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8%)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7.2%('매우 못하고 있다' 26.2%,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기 하남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로 집계됐습니다.
 
'2030 제외' 모든 연령·권역서 긍정 '우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조차 긍정 54.9% 대 부정 35.7%로, 과반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 긍정 70.2% 대 부정 28.0%, 50대 긍정 64.2% 대 부정 32.1%로, 다른 세대에 비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크게 높았습니다. 60대에서도 긍정 60.3% 대 부정 33.6%로, 긍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젊은 층인 20·30대에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30대의 경우,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20대 긍정 46.7% 대 부정 43.2%, 30대 긍정 41.7% 대 부정 53.4%였습니다.
 
권역별로도 전 권역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권역1(천현동·신장1동·신장2동·덕풍1동·덕풍2동) 긍정 55.9% 대 부정 38.5%, 권역2(감북동·감일동·위례동·춘궁동·초이동) 긍정 58.9% 대 부정 35.6%로 조사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긍정 61.8% 대 부정 28.7%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83.0% 대 부정 16.0%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26.6% 대 부정 69.3%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030 국힘 후보, 4060 민주 후보 '우세'
 
하남갑의 6·3 지방선거 지지 정당 후보 표심은 민주당 44.1%, 국민의힘 32.1%,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2.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정당 후보' 3.5%, '지지 정당 후보 없음' 6.3%, '잘 모름' 5.9%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40대에서 60대까진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20대의 경우 개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1.3%로,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20대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0대 국민의힘 후보 34.5% 대 민주당 후보 23.6% 대 개혁신당 후보 11.3%로, 30대 국민의힘 후보 41.2% 대 민주당 후보 28.6%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반면 40대 민주당 후보 61.0% 대 국민의힘 후보 23.4%, 50대 민주당 후보 53.8% 대 국민의힘 후보 25.0%, 60대 민주당 후보 48.9% 대 국민의힘 후보 33.2%로, 민주당 후보의 지지세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민주당 후보 39.5% 대 국민의힘 후보 39.0%로, 양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1(천현동·신장1동·신장2동·덕풍1동·덕풍2동)에선 민주당 후보 41.3% 대 국민의힘 후보 34.8%, 권역2(감북동·감일동·위례동·춘궁동·초이동)에선 민주당 후보 47.5% 대 국민의힘 후보 28.8%였습니다.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세가 절반을 훌쩍 상회하면서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습니다. 적극 투표층 민주당 후보 56.9% 대 국민의힘 후보 29.6%로, 양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후보 43.7% 대 국민의힘 후보 25.4%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후보 62.5% 대 민주당 후보 15.0%, 진보층 민주당 후보 76.0% 대 국민의힘 후보 10.1%로, 진영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지할 정당 후보에 대한 표심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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