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②하남갑 양자대결, 이광재 45.6% 대 이용 37.0%
적극 투표층, 이광재 56.4% 대 이용 32.4%
중도층, 이광재 45.1% 대 이용 29.8%
2026-05-04 06:00:00 2026-05-04 07:21:1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민주당의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국민의힘의 이용 전 의원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선 이 전 지사가 과반의 지지를 받으며 이 전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이 전 지사는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이 전 의원에게 앞섰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오는 6월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다음 두 인물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6%는 이광재 전 지사를 선택했습니다. 이용 전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0%였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3%, '지지할 인물이 없다' 5.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기 하남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성 확보와 인물별 경쟁력을 점검키 위해 문항에서 소속 정당과 이름만으로 물었습니다.
 
2030 이용, 4050 이광재 '우위'…70세 이상 '팽팽'
 
경기 하남갑은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이었던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광재 전 지사를, 국민의힘은 이용 전 의원을 이 지역에 각각 공천했습니다. 이 전 의원의 경우, 하남갑에서 2024년 총선에 이어 두 번째 출마입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인 20·30대에선 이용 전 의원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이광재 전 지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이용 46.7% 대 이광재 29.6%, 30대 이용 42.7% 대 이광재 33.2%로, 이 전 의원이 앞섰습니다. 반면 40대 이광재 62.8% 대 이용 25.6%, 50대 이광재 52.8% 대 이용 30.1%로, 이 전 지사가 우세했습니다. 이밖에 60대 이광재 46.3% 대 이용 42.2%, 70세 이상 이광재 41.3% 대 이용 39.6%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1(천현동·신장1동·신장2동·덕풍1동·덕풍2동)에선 이광재 43.1% 대 이용 39.5%, 권역2(감북동·감일동·위례동·춘궁동·초이동)에선 이광재 48.7% 대 이용 33.9%로 조사됐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선 이광재 전 지사가 이용 전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적극 투표층 이광재 56.4% 대 이용 32.4%로, 이 전 지사가 50%를 크게 상회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 이 전 지사와 이 전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광재(왼쪽) 전 강원지사와 이용 전 의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진보층 76.9% 이광재, 보수층 66.1% 이용 '지지'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이광재 45.1% 대 이용 29.8%로, 이 전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층에선 이광재 76.9% 대 이용 17.1%로, 이 전 지사의 지지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에선 이용 66.1% 대 이광재 17.1%로, 이 전 의원이 크게 앞섰습니다.
 
6·3 지방선거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층 이광재 90.8% 대 이용 3.4%, 국민의힘 지지층 이용 87.1% 대 이광재 5.3%로, 지지 후보가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