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새내기주 테크윙을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 글로벌 1위업체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이 강점인 회사라고 소개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스트 핸들러란 반도체 소자 또는 모듈을 테스트해 검사 결과에 따라 양품과 불량품을 등급별로 자동 분류하는 후공정 검사장비"라며 "테크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60%에 이르는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효원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테스트 핸들러가 86.5%로 가장 높고 다음은 C.O.K 8.7% 등"이라며 "주된 매출처는 엘피다(27.9%), 샌디스크(16.7%), 마이크로(15.9%),
하이닉스(000660)(12.5%) 등 글로벌 IT업체가 다수로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힌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약 1050억원, 순이익 180억원이며 이는 각각 전년대비 41%, 29%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세계 테스트 핸들러 시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엔 6억8000만달러로 11.3%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기존 메모리 위주의 테스트 핸들러에서 2012년에는 비메모리 분야로 제품군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549만8000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등 214만1000주(38.9%), 우리사주 27만1000주(4.9%), 기존분 14만1000주(2.6%) 벤처금융 63만9000주(11.6%), 기타주주 1만3000주(0.2%)로 구성된다"며 "이들 지분이 각각 1개월에서 1년까지 보호예수에 묶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43만4000주(44.3%)로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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