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북미·유럽, 중국, 한국에 신규 MMO(다중접속역할수행) 기대작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액은 단계별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6년과 2008년은 리니지 1·2가, 2009년과 올해는 아이온이 각각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김진구
NH투자증권(016420)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매출 비중이 2012년 기준으로 40.5%에 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2년 길드워2와 블소에 대한 연결 매출을 각각 1819억원, 25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길드워2는 Box판매 381만장을 기준으로 전망했으며 부분유료화 매출은 보수적인 차원에서 매출에 반영하지 않았다. 블소에 대한 연결 매출은 2009년 아이온의 연결매출 수준으로, 게임의 작품성과 경쟁력을 감안할 경우 보수적인 전망치라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블소가 국내에 론칭하게 되면 엔씨소프트의 기존 MMO 게임인 리니지2와 아이온에 대한 내부 매출 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리니지1에 대한 부분은 이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는 리니지1은 유저층이 블소와 다르고 이미 게임에 대한 로열티가 상당히 높은 유저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