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넥슨 日 상장, 관련주 '들썩'
2011-11-09 09:11:25 2011-11-09 09:12:4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국내 게임회사 넥슨이 일본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넥슨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넥슨이 직접 투자를 한 국내 상장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에스넷(038680)은 전날보다 285원(13.48%)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넷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넥슨재팬의 지분 2000주(지분율 0.06%)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장부가치로 15억원 수준이며 에스넷은 이를 투자목적으로 작년 12월24일 매입한 바 있다.
 
또 넥슨의 증손자 회사격인 게임하이(041140) 역시 전날보다 350원(2.63%)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하이의 지분은 넥슨코리아가 57.07% 보유 중이다. 넥슨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엔엑스씨(NXC)가 넥슨재팬 지분 78.77%를 소유하고, 넥슨재팬이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 넥슨코리아가 게임하이의 지분 57.07% 가지고 있는 형태다.
 
또 이달초 넥슨코리아 등이 지분보유 사실을 공시한 JCE(067000)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일본의 유력신문은 넥슨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넥슨은 노무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상장 주간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일본 시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은 최대 10조원 규모로 국내 시장의 최대 시가총액 게임사로 알려진 엔씨소프트(036570) 7조7000억원보다 더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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