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수익성 대폭 악화
1~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대비 15% 감소
2011-11-15 14:36:50 2011-11-15 19:00:2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15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외형세는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법인 823개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15.23%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6.5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만 별도로 보더라도 매출액은 총 1.74% 증가한 반면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1%, 16.01% 감소했다.
 
올해 분석대상기업 823개사 중 69.38%인 571개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흑자기업 비율은 69.38%로, 지난해 같은기간 71.97% 보다 줄었다.
 
특히 우량기업부 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1%로 집계돼 일부 기업에만 실적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가스·수도 등이 매출 및 이익 모두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통신방송 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등 IT업종 실적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매출규모가 가장 큰 법인으로는 쌍용건설(012650), CJ프레시웨이(05150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꼽혔고 룩손에너지(033550), 자티전자(052650), 웰메이드(036260) 등의 매출증가율이 가장 컸다.
 
셀트리온(068270)GS홈쇼핑(028150)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상위사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출처: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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