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15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외형세는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법인 823개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15.23%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6.5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만 별도로 보더라도 매출액은 총 1.74% 증가한 반면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1%, 16.01% 감소했다.
올해 분석대상기업 823개사 중 69.38%인 571개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흑자기업 비율은 69.38%로, 지난해 같은기간 71.97% 보다 줄었다.
특히 우량기업부 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1%로 집계돼 일부 기업에만 실적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가스·수도 등이 매출 및 이익 모두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통신방송 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등 IT업종 실적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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