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전년대비 144% 증가한 사상 최대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5만4000원를 제시했다. .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16억5000만달러의 필리핀 페트론 정유 플랜트를 추가로 수주했다"며 "지난 4월 수주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총 수주규모는 19억7000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10월에 사우디 쇼아이바 발전소에 이어 전날 필리핀 페트론 정유사업 수주로 이 회사는 올해 59억달러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며 "대림산업은 올해 목표치인 5조8000억원을 초과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연초 계획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6조6000억원의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144%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또 앞서 수주한 사업 외에 필리핀ZAM 100 발전소(2.5억달러), 베트남 Thai BinhⅡ 발전소(7.5억달러), 자메이카 OLD Harbour 발전플랜트(5억달러) 수주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회사 고려개발의 PF 만기 연장은 다음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자회사 리스크 해소에 따라 이 회사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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