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40선 되밀려..유로존 국채 불안감(09:27)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7% 치솟기도
화학·건설·철강금속 중심 하락세
게임주, 모멘텀 따라 희비교차
원달러환율 1140원 눈앞..급등세
2011-11-18 09:31:18 2011-11-18 09:32:29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12포인트(1.66%) 크게 하락한 1845.55포인트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를 넘나드는 등 유로존 국채 시장이 불안한 모습이었다.
 
미국, 유럽 증시도 1~2%대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7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화학(-2.55%), 건설(-2.46%), 철강금속(-2.39%), 서비스(-2.25%), 운수창고(-2.22%) 등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98달러선으로 급락한 가운데 화학주들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정유주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이 3~4%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효성(004800), LG화학(051910), 케이피케미칼(064420)도 3%대로 내리고 있다.
 
동양생명(082640)이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에 영향을 받아 2.8% 상승 중이다. 동양생명은 전날 최대주주 등이 회사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는 KT&G(033780)가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33%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23포인트(0.84%) 하락한 502.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5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40억원, 9억원 순매도다.
 
인프라웨어(041020)디오텍(108860)을 인수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8.8% 급등하고 있다.
 
게임주가 모멘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위메이드(112040)가 신작게임 미르3로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나오자 2.7% 상승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3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는 증권가의 혹평으로 4.3% 급락세다.
 
테마주 가운데 모바일 OS가 5.71% 급등하고 있고, E북 단말기가 2.85%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8.15원 급등한 1138.85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