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미래 조명은 단순히 빛만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제공해야 한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과 함계 열린 시장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이주성 오스람코리아 이사는 LED 조명의 미래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감성조명'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기존 LED 조명이 형광램프 등 기존 광원에 비해 빛의 질이 좋고, 밝기와 색온도 등 빛의 운영 면에서 다양한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ED 조명의 인테리어와 예술적인 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고급화를 가장 쉽게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조명"이라고 덧붙였다.
오스람은 칩의 수율이 좋아지고, 가격이 계속 하락해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스람은 또 LED 디스플레이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조명과 이를 응용한 인테리어 부문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주성 이사는 "현재 오스람은 유럽에서 등기구 업체와 미디어 파사트 등을 설치하는 건물 외장 업체를 인수했다"며 "표준화된 광원만 판매하는 것은 부가가치가 낮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스람은 인테리어 외에 전세계에서 자동차용 조명 제품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자동차용 LED 분야 역시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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