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10월 경기선행지수는 0.9%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시장예상치 0.6%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뒤의 경기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내년초까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켄 골드스타인 콘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 지수는 올해 겨울에 이어 내년 봄까지 경기가 약간의 모멘텀을 더 얻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또 "그간의 자신감 부족은 앞날의 모멘텀을 만드는 데 최대 걸림돌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를 담은 동행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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