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는 기정사실화된 것"이라며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적극 매수를 권했다. 목표가는 5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내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과 여전히 숱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향후 관련 소송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끌면 끌수록 하나금융이나 론스타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인수가격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매각가격과 현재가와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매각차익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인데다, 금융위 결정에 대한 향후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도 론스타의 매각가격 인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론스타의 달러기준 IRR(연환산투자수익률) 고려시 10% 정도의 인하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향후 외환은행 인수 최종 확정시 또는 인수가격 인하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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