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쌍용차(003620)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보도 발표회를 갖고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어맨 W'는 XGi3600엔진이 장착된 CW700 리무진 모델로 오는 2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69만8000위안(약 1억20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150대로 잡았다.
쌍용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SUT-1' 등 컨셉트카 2대를 비롯해 '체어맨 W' CW700 리무진, '코란도 C', '렉스턴' 등 총 9대를 전시한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체어맨 W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수출 비중을 현재 7% 수준에서 150여개 딜러망이 갖춰지는 2013년에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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