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규모 방한용품 할인 행사
2011-11-23 11:11:11 2011-11-23 11:12:3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방한용품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는 24~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내의, 패딩, 타이즈 등 다양한 방한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방한 아이템은 1년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프리미엄 보온 내의 세트(3만4900원, 남·녀 각각)는 최고급 소재인 '르네즈'를 협력회사와 함께 직수입, 직접 생산을 통해 가격을 두 번 낮춰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아동들을 위한 에코핫 보온 내복세트(1만800원)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어반 에잇의 성인용 방한 부츠(여)를 1만1900~1만5900원, 데이즈 키즈의 아동용 방한 부츠(여)를 7900원과 9900원에 판매하며 어반 에잇 아동용 니트 장갑을 7000원, 어반 에잇 성인용 폴리스 장갑을 5000원에 판매한다.
 
남성용 면스판 타이즈를 6800원에, 여성용 기모 타이즈 (2족)을 1만150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방한용품 판매가 시작됐다"며 "이번 행사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방한용 타이즈'(2매)를 9000원에 판매하는 등 타이즈, 기모 파자마, 수면 양말 등 방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비수기에 원단을 대량으로 구매해 원가를 낮추고, 무관세 지역인 베트남에서 생산해 가격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여성용 타이즈'는 안감을 기모 소재로 구성해 정장 및 스커트 차림에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남성용 타이즈'는 정장 바지 안에 내의 형태로 입는 특성을 고려해 얇고 신축성이 뛰어난 면 스판 소재로 구성했다. 
 
이 밖에 파자마, 수면양말 등 다양한 방한용품도 12만 세트 가량 준비해,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기모 파자마(2매)'는 1만5000원에 수면양말(3족)은 5000원에 살 수 있다.
 
배다희 롯데마트 의류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주 들어서부터 겨울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방한용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보다 물량도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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