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상파 24시간 방송 추진
전체회의에 추진일정 보고
2011-11-23 18:12:42 2011-11-23 18:14:03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방송 운용시간 완화 방안을 검토하면서 지상파TV도 24시간 채널로 바뀔지 주목된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TV 방송운용시간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의견 청취 일정 등을 보고ㆍ검토했다.
 
방통위는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시청자 선택권 확대와 비대칭 규제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지상파 방송시간 운용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유료방송만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심야시간대에 지상파 프로그램을 송출함으로써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청자의 방송 접근권을 높이고, 심야시간대 실험적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서 방송제작을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 주요나라도 방송시간에 특별한 규제를 두지 않고 있고, 지상파방송사에만 심야시간 편성에 제약을 두는 것은 유료방송과 형평성 차원에서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방통위는 이달 중 공청회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거쳐 관련의견을 모은 뒤 규제 완화로 제기될 수 있는 공익성ㆍ시청자 보호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연내 관련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지상파방송사는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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