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광대한 주파수 영토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통위는 국내 전파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2011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선포하고, 21일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최근 방송과 IT분야의 화두는 '스마트'"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핵심은 전파"임을 강조했다.
이어 "전파자원 확보를 위한 의지와 전략을 모바일 광개토 플랜에 담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전파의 중요성을 전세계가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햇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파를 '미래 경쟁력의 원천'으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6대 자원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도 최근 주파수 경매에서 봤듯이 새로운 전파 발굴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전파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위원장, 전재희 국회 문화 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용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전파방송 산업발전 주역들을 격려했다.
또 전파관련 분야 사진·수필·포스터·논문 등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일반인의 전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5일간 진행되는 '2011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에서는 비면허 주파수 확대이용 활성화 세미나, 미래 전파응용 서비스 세미나 등 전파방송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전파방송기반 신산업 창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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