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성장은 필연적.. 목표가↑-SK證
2011-11-24 08:56:18 2011-11-24 08:57:3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그룹 내 물류관련 담당비중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그룹의 종합상사 역할까지 담당해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에서 해외 현지생산능력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효과로 높은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력사업의 성장 수혜를 계열 부품 및 소재기업, 물류기업, 금융사 등으로 확대되는 선순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그룹 내 물류전담 기업으로 이러한 그룹성장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사업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룹의 외형성장과 물류 담당비중 확대로 향후에도 이러한 고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복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를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은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배구조의 개편과정에서 가장 핵심 고려사항은 순환출자해소와 정의선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변화가 가장 유력하고 이 과정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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